윤진서가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장문일 감독, 아이필름 제작)에서 삭제된 장면들을 공개했다. 영화에서 내숭녀 작은새 역을 맡은 윤진서는 촬영현장에서 찍은 사진들과 함께 영화에서 삭제된 장면을 담은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 중 하나는 극 중 작은새가 잠깐 취직한 백화점에 여우두마리(이종혁 분)가 찾아온 장면. 윤진서는 “재미있었는데 시간 때문에 편집된 아쉬운 장면”이라며 서운해 했다. 두 번째는 윤진서가 와이어에 매달려 주차금지 표지판을 뛰어넘는 장면. 이 역시도 “마음에 드는 장면인데 어째서인지 편집돼 버렸다. 하루종일 와이어에 매달려 어렵게 찍었는데”라며 울상을 지었다. 두 장면과 함께 윤진서의 미니홈피에는 극 중 내숭녀의 느낌과 다른 발랄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김혜수 윤진서 이민기 이종혁 주연의 ‘바람피기 좋은 날’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