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우즈벡, 한국과 올림픽 2차 예선 같은 조
OSEN 기자
발행 2007.02.15 11: 27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타지키스탄과의 1차 예선 2차전에서 안주르 이스마이로프와 마라트 비크마에프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1차전 4-1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한국과 UAE가 속한 F조에 합류했다. 또 UAE 아부다비 자예드 시티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중립경기에서 예멘은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기면서 1차전 2-1 승리에 이어 1승 1무의 전적으로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8일 밤 8시 예멘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 예선 1차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예멘과의 1차전을 치른 뒤 다음달 14일 UAE로 건너가 2차전을 치르고 다음달 28일 우즈베키스탄을 홈으로 불러들여 3차전을 갖는다. 이후 4월 18일에는 우즈베키스탄전, 5월 16일 예멘전 등 원정 2연전이 이어지고 현충일인 6월 6일 UAE와 홈경기 최종전을 갖는다. 2차 예선에서 각조 2위를 차지한 팀은 8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벌어지는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되는데 일단 전력상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고 UAE와 우즈베키스탄이 조 2위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tankpark@ose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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