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 자체 평가전서 홈런포 가동
OSEN 기자
발행 2007.02.15 15: 04

현대 유니콘스 외야수 송지만이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하며 어수선한 팀 분위기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비췄다. 송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스프링캠프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백팀 3번 좌익수로 출전, 청팀 선발 투수 정민태의 11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용병 브룸바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백팀 승리에 한 몫 했다.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수경은 2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 등판한 장태종은 1이닝 무안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청팀 선발 정민태는 2이닝동안 4안타를 맞고 2실점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정민태에 이어 등판한 임선동은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져 올 시즌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이날 청백전은 백팀이 3-2로 승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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