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라, "인터 밀란 분위기, 아스널과 비슷"
OSEN 기자
발행 2007.02.15 16: 01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비에라가 현 소속팀인 인터 밀란의 분위기에 대해 예전 소속팀인 아스널과 비슷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15일(한국시간) 유럽의 축구 전문 사이트 에 따르면 비에라는 "지금의 인터 밀란은 예전 내가 뛰었던 아스널과 많이 흡사하다. 현재도 훌륭한 팀이지만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우리 팀은 매일 서로를 알아가며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벤투스는 상당히 엄숙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면서 "인터 밀란은 분위기가 매우 편하고 유대감이 형성돼 있어 나는 운동을 즐기고 있다"고 직전 소속팀이며 같은 이탈리아 팀인 유벤투스와 상반되는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비에라는 이탈리아 매체인 와의 인터뷰서 "인터 밀란은 우승할 만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모든 목표에만 집중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며 스페인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전의를 불태웠다. 지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프랑스 AS 칸에서 활약했던 비에라는 1995년 AC 밀란을 거쳐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했다. 2005~2006 시즌 직전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비에라는 승부 조작 스캔들로 소속팀의 우승컵을 대신 거머쥔 인터 밀란으로 지난해 이적했다. 현재 인터밀란은 세리에 A에서 15연승을 거두면서 거침없는 승리의 질주를 하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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