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고 신상옥 감독은 한국영화의 역사이자 교과서”
OSEN 기자
발행 2007.02.15 19: 28

“고 신상옥 감독은 한국영화의 역사이고, 한국영화의 표본이 되는 교과서다.” 영화배우 강수연이 2월 15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 리셉션에서 지난해 타계한 고 신상옥 감독에 대해 이같이 회고했다. 강수연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신상옥 감독이 살아계셨다면 좋았을텐데 지금 마음이 좋지 않다”고 고인의 죽음에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강수연은 “지금의 대한민국 영화가 있기 까지 신상옥 감독의 업적이 바탕이 됐다”며 고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신상옥 감독이 태어나면서 생을 마치기까지의 이력을 소개한 후 고인의 이름을 건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했다. 한편 이날 리셉션은 충남 공주시와 한국영화감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영화계를 비롯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