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V' 박용수가 K-1 파이팅 네트워크 칸 2007 대회에서 K-1 진출 3연승을 자신했다.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벌어지는 K-1 파이팅 네트워크 칸 2007 대회에서 'K-1 특급 스타'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과 대결하는 박용수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한 인터뷰에서 "카오클라이는 언젠가는 한번은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했다"며 "체격조건에서 내가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에 카오클라이에게 한국이 패배의 땅이라고 느끼게 해 줄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박용수는 "기술적인 면도 많은 훈련을 했지만 무엇보다도 체력을 많이 키웠다"며 "주로 복싱과 킥을 중점적으로 연습했고 가드 부분에 아직 단점이 있어 이를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용수는 "월드 그랑프리 무대에 서게 될 경우 유명한 선수와 모두 맞붙고 싶지만 무엇보다도 피터 아츠(네덜란드)와 꼭 링 위에서 만나고 싶다"며 "K-1 월드 그랑프리에 참가해 많은 경험을 쌓고 정상에 우뚝 서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