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윌킨스, 프로배구 2월 MVP 영예
OSEN 기자
발행 2007.02.16 08: 31

소속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강동진(인천 대한항공)과 '트리플 크라운 여왕' 케이티 윌킨스(천안 흥국생명)가 힐스테이트 2006~2007 V리그 남녀부문 2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정규리그 3, 4라운드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한 32명의 투표인단 투표에서 강동진이 13표, 윌킨스가 17표를 얻어 2월의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2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의 기록을 나긴 강동진은 득점랭킹 10위에 오르며 브라질 용병 보비와 신영수와 함께 소속팀을 3위에 올려놓는 활약을 인정받으며 5표에 그친 최태웅(대전 삼성화재)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또 서브부문 1위와 공격종합, 블로킹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윌킨스는 지난 10일과 11일에 이틀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지난달 MVP에 선정됐던 팀동료 김연경을 3표차로 누르고 MVP에 선정됐다. tankpark@osen.co.kr 강동진-케이티 윌킨스=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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