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정철이 26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연예 활동에 복귀했다. 지난 2004년 11월 29일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 박정철은 지난 1월 28일 전역 신고를 하고 일반인으로 돌아왔다. 입대 전보다 훨씬 깊은 눈매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박정철은 지난 2월 15일 서울 강남의 목간 갤러리에서 패션화보를 찍는 것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박정철은 “26개월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며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주었다. 가족들을 비롯해서 그 동안 가볍게 여겨졌던 모든 것들이 소중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 입대 전까지는 정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 주변을 생각하며 주어진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7년 KBS 슈퍼 탤런트로 데뷔한 박정철은 ‘순수의시대’ ‘신화’ ‘스크린’ 등 10여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그 중 ‘신화’(김종학 연출)는 일본에 수출되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정철은 3, 4월께 드라마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