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김제동-박지윤 결혼준비위원장 맡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2.16 12: 52

‘김제동-박지윤 결혼 임박?!’ 가수 태진아가 KBS 2TV '스타 골든벨'에 출연해 MC 김제동과 박지윤의 결혼 준비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다. 이날 태진아는 최고의 신랑감으로 자신의 아들 이루도 아닌 ‘김제동’을 꼽았다. 그러자 김제동은 “부모님들에게는 점수를 잘 받을 자신이 있으나 당사자를 설득할 자신이 없다”며 항상 부모님들에게만 인기가 많은 자신을 원망했다. 이에 태진아는 “자신에게 딸이 있다면 꼭 김제동 같은 사위를 얻을 것”이라며 박지윤 아나운서에게 김제동을 추천했고 내친김에 두 사람의 모의 결혼식까지 벌여 주례로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두 사람을 밀어주기에 나섰다. 이에 김제동은 쌍수를 들어 환영 의사를 표시했고 박지윤 아나운서는 말없이 내내 고개만 가로 저었다는 소식이다. 한편, 김제동과 박지윤은 설특집으로 마련된 '스타 골든벨'을 위해 듀엣곡을 불러 다정함을 과시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는 이정석-조갑경의 명 듀엣곡 ‘사랑의 대화’.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따로 만나지는 못했으나 1주일 전부터 각자 CD를 들으며 연습했는데 녹화 당일, 틈만 나면 함께 원곡을 들으며 연습하는 모습에 다들 너무 다정해 보인다며 한 마디씩 건넸다. 오랜 연습 끝에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걱정과는 달리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마쳤다. 이 내용은 2월 17일 오후 5시 35분 설특집 '스타 골든벨'를 통해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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