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병' 유재웅, 전훈 첫 실전서 투런포
OSEN 기자
발행 2007.02.16 18: 15

두산 베어스가 마침내 실전 청백전 체제로 본격 돌입했다.
두산은 일본 오이타현 쓰쿠미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이래 16일 첫 자체 평가전을 가졌다. 종전의 두 차례 평가전은 투수의 투구를 상대하는 대신 T-대 위의 공을 치는 형태로 진행됐기애 이날 경기야말로 '진정한' 실전이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제대병 유재웅으로 청팀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결승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윤석민 역시 2회초 솔로홈런을 보태 청팀의 6-1 승리에 기여했다.
백팀에서는 김동주가 2타수 1안타에 유일한 타점까지 올렸다.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컨디션 점검차 계투식으로 등판해 총 13명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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