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거침없이 하이킥', 시청률은 특집 아니네
OSEN 기자
발행 2007.02.17 09: 47

설 특집으로 방송된 MBC ‘거침없이 하이킥’이 시청률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2월 16일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7.6%를 대폭 하락했다. 지난 1월 12일 KBS ‘열아홉 순정’이 종영한 이후 급속도로 시청률이 오르면서 최근에는 대부분 20%대를 유지해온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청률이 간혹 떨어진다 해도 19%대 정도였다. 바로 전날인 15일 목요일 시청률도 22.0%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설 특집으로 마련된 ‘Best of Best' 편에서는 이순재 등 주연배우들이 전하는 새해인사와 함께 명장면을 요약해 내보내는 식으로 진행돼 이미 방송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별다른 새로움과 재미를 느낄 수 없었다. 물론 이 같은 시청률 하락의 원인을 설 연휴의 시작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일일연속극’의 경우 26.4%로 전날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19일 월요일에도 설 특집으로 ‘거침없이 들여다보니’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 6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되는 촬영현장 스케치와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윤호 역의 정일우가 선보이는 셀프카메라, 궁금한 것을 서로에게 묻고 대답하는 배우들의 질문 릴레이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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