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2월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앨런 스미스(28)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www.manutd.com)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부상 이후 1군 경기에 2번 선발 출장한 앨런 스미스를 기량 점검 차원에서 출전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작년 2월 18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상대방의 슈팅을 막는 도중 다리가 부러지고 발목이 삐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스미스는 9개월이 지난 후 11월이 되서야 사우스엔드와의 칼링컵 경기를 통해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부상 후 첫 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몸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그 후 '지옥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100%로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 이와 관련 퍼거슨 감독은 "레딩전에 스미스가 출전하는 데는 별 다른 문제가 없다. 물론 그가 아니어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은 많이 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라르손이 3월 이후 헬싱보리로 복귀하게 되면 앨런 스미스를 기용할 생각이다. 물론 그 전에도 기회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 레딩전에 그의 출전을 고려해 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