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27)의 소속팀인 마인츠 05가 2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5경기에서 4승 1무의 급상승세를 계속 유지했다. 마인츠 05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06~2007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모하메드 지단의 후반 9분 동점골과 레온 안드레센의 후반 19분 역전 결승골로 헤르타 베를린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마인츠 05는 지난 10일 열린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뒤 2연승을 달렸고 지난달 27일 VfL 보쿰을 1-0으로 꺾은 이후 후반기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마인츠 05는 이날 승리로 5승 9무 8패, 승점 24가 되며 중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9승 6무 6패, 승점 33으로 6위를 달리고 있는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마인츠 05는 전반 22분 팔 다르다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뒤졌으나 아르네 프라이드리히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모하메드 지단이 성공시켜 1-1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데미르타스의 크로스를 받은 안드레센이 오른발로 베를린의 골문을 흔들었다. 한편 차두리는 후반 43분 엘킨 소토와 교체되어 출전, 지난달 3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교체 출전한 뒤 보름여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