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스브러, 웨스트 브롬위치와 무승부 '또 재경기'
OSEN 기자
발행 2007.02.18 02: 05

'사자왕' 이동국(28)의 소속팀인 미들스브러가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챔피언리그, 2부)와 비기며 또 다시 재경기를 갖게 됐다. 미들스브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과의 200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줄리오 아르카의 전반 29분 선제골과 아예그베니 야쿠부의 페널티킥 골이 나왔지만 디오망시 카마라와 케빈 필립스에게 골을 내주며 2-2로 비기고 말았다. 3라운드에서도 헐 시티(챔피언리그, 2부)와 1-1로 비긴 뒤 재경기 끝에 4-3으로 이겼던 미들스브러는 4라운드에서도 브리스톨 시티(리그 원, 3부)와 1차전을 2-2로 비긴 뒤 재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고 5라운드에 올랐다. 이로써 미들스브러는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3차례 연속 재경기를 갖게 됐다. 한편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노위치 시티(챔피언리그, 2부)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숀 라이트-필립스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6분 디디어 드록바, 후반 45분 마이클 에시엔과 안드리 셰브첸코의 연속골로 4-0으로 대승, 무난하게 8강이 겨루는 6라운드에 올랐다. 또 왓포드는 입스위치(챔피언리그, 2부)를 1-0으로 꺾었고 플리머스(챔피언리그, 2부)도 더비 카운티(챔피언리그, 2부)에 2-0으로 승리했지만 아스날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림 홈경기에서 블랙번 로버스와 득점없이 비겨 재경기를 갖게 됐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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