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대승 거두고 FA컵 8강행... 이영표 풀타임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7.02.19 03: 06

토튼햄이 대승을 거두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토튼햄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카티지에서 벌어진 풀햄과의 FA컵 16강전 원정 경기에서 4-0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영표는 이 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튼햄은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로빈슨의 긴 골킥을 미도가 머리로 떨구어주고 로비 킨이 바로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가른 것. 이후 풀햄은 파상공세를 폈으나 토튼햄의 수비진을 넘지는 못했다. 지루한 전반을 1-0으로 끝낸 토튼햄은 후반 들어서도 풀햄의 공세에 시달렸다. 후반 4분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가 페널티 지역에서 슈팅을 날렸고 다시 3분 후에는 헤딩슛까지 시도했다. 풀햄은 빈센조 몬텔라와 욘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으나 폴 로빈슨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후반 23분 토튼햄의 추가골이 터졌다. 토튼햄은 앤서니 가드너가 문전으로 길게 패스한 것을 미도가 머리로 떨어뜨리고 킨이 다시 마무리한 것. 첫 골과 똑같은 방식이었다. 이후 토튼햄은 후반 32분 디미티르 베르바토프가 조코라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보탰고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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