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요코하마전 3타수 3안타 '맹타'
OSEN 기자
발행 2007.02.19 18: 54

올해도 ‘위풍당당’ 양준혁(38.삼성)의 칼날 방망이는 계속될 태세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인 삼성의 양준혁은 19일 아카마 구장에서 가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서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녹슬지 않은 방망이 솜씨를 과시했다. 지명타자로 이날 경기에 출장한 양준혁은 3안타 중 2안타가 2루타였다. 양준혁의 맹타에 힘입어 삼성은 요코하마와 2-2로 비겼다. 삼성은 1-2로 뒤진 9회 동점을 이뤄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타수는 10-9로 요코하마가 앞섰다.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윌슨은 3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저조했으나 구원 투수진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권오준이 윌슨에 이어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기록한 것을 비롯해 조현근-안지만-정홍준-오승환이 1이닝씩을 이어던졌다.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2안타를 맞았지만 산발 처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일본 유명 여배우인 야스 메구미가 시구와 양팀 선수단에 꽃다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야스 메구미는 아사히음료의 모델로서 홍보차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sun@osen.co.kr 선동렬 감독이 시구를 맡은 야스 메구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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