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쓰쿠미시 초등학교 방문 지도
OSEN 기자
발행 2007.02.20 09: 02

'야구로 한류를'.
두산 베어스 정재훈 김명제 김진수 등이 강흠덕 트레이너와 함께 휴식일이던 지난 19일 일본 쓰쿠미시 인근 가미우라초등학교를 방문, 야구 기술을 지도했다.
개인 여가활동 대신 학교를 찾은 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 프로야구를 소개하고 부상 방지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의 봉사 활동은 지역사회에서도 큰 화제거리가 됐는데 이를 반영하듯 NHK, OBS(오이타 방송) 및 요미우리 신문, 마이니치 신문, 오이타 합동신문 등 일본 언론들의 취재 경쟁도 이어졌다.
가미우라초등학교를 방문하고 돌아온 정재훈은 "그냥 낮잠이나 쇼핑으로 휴식일을 보내기 보단 뭔가 뜻깊은 일을 해보자고 명제, 진수와 의견을 모았다. 일본 초등학생들에게 야구를 소개했던 시간이 가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의 쓰쿠미 캠프에는 인근 초,중,고교 야구팀들이 차례로 방문하여 기념 사진을 찍고 기술지도를 받는 등, 한국야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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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등 두산 선수들이 가미우라 초등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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