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크라이나 FW 보로닌 영입 '막바지'
OSEN 기자
발행 2007.02.20 10: 24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에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합류한다. 안드리 셰브첸코(첼시)와 함께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이끈 안드리 보로닌(28, 바이어 레버쿠젠)이다.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liverpoolfc.tv)를 통해 "보로닌과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스카우트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보로닌 영입과 관련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보로닌은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 셰브첸코와 함께 뛰며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경험이 많은 선수인 데다 바이어 레버쿠젠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라며 "게다가 레버쿠젠과 계약이 올 시즌에 끝난다"고 말해 보로닌을 2007~2008 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1995년 보루시아 묀셴글라트바흐(독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보로닌은 FSV 마인츠 05에서 지난 2000년부터 2년 동안 75경기에서 29골을 넣는 활약을 펼친 뒤 2003년에는 FC 쾰른에서 뛰었고 2004년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2002년부터 우크라이나 대표로서 40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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