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도로 명성을 떨치겠다’. 뉴욕 메츠의 호타준족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30)이 올 시즌엔 더 많은 도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004년 42도루를 기록한 벨트란은 배팅훈련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무릎 등에 부상없이 건강하면 많은 도루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윌리 랜돌프 감독은 지난 시즌 64도루를 기록한 유격수 호세 레예스를 능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예스는 최근 2년간 내셔널리그 도루왕을 차지한 바 있다. 랜돌프 감독은 “벨트란이 신체에 이상만 없다면 40`50개의 도루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벨트란은 지난 시즌 타율 2할7푼5리(.275), 41홈런, 116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