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일본의 자매 구단인 지바 롯데 마린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20일 일본 가고시마의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빅보이’ 이대호와 ‘검은 갈매기’ 호세의 맹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청백전에서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출장한 호세는 3타수 2안타 2타점,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출장한 이승화는 5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롯데는 21일 센다이구장에서 롯데 마린스 2군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