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허리 통증으로 타격훈련 휴업
OSEN 기자
발행 2007.02.21 10: 38

주니치맨 이병규(33)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는 이병규가 지난 20일 타격 훈련을 취소하고 조퇴하는 등 이틀 연속 타격훈련을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병규는 이날 2군 훈련장인 요미탄 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으나 프리배팅과 시뮬레이션 타격은 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주니치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병규가 허리와 근육통을 호소해 신중을 기하기 위해 타격훈련을 하지 않았고 21일 휴식일을 보낸 뒤 22일부터는 통상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병규의 허리 등의 통증 이유는 주니치의 엄청난 훈련량에 적응하느라 생긴 후유증으로 보인다. 주니치는 '6일 훈련 1일 휴식'의 살인적 일정으로 유명하다.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훈련에 익숙한 일본선수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다. 더욱이 이병규는 LG시절 10년 동안 2월에는 느긋하게 훈련을 해온 습관이 있어 아무래도 훈련량 소화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병규는 과부하를 우려해 2군 요미탄 구장에서 오치아이 감독의 허락을 받아 '마이웨이' 훈련을 해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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