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서 패한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 박성준(23)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를 5위로 마무리한 아쉬움보다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1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순위결정전에서 박성준은 박영민(23, CJ)과 박명수(20, 온게임넷)을 차례대로 꺾고 5위를 차치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1 5위, 시즌2 6위, 시즌3를 5위로 마무리 한 박성준은 "8강에서 변형태에게 패해 탈락한 아쉬움으 크다. 그래도 오늘 승리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나오는 경기마다 승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8강에서 탈락해 대회전에 얘기한 '테란 죽이기'를 완성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면서 "하지만 '테란 죽이기'는 앞으로 유효하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박성준은 3월에 벌어질 KeSPA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말로 2007년도 선전을 다짐했다. "오래전부터 KeSPA컵을 준비했고 경기맵들을 연습했다. 로스터에 들게 된다면 그동안의 성과를 보이겠다. 그동안 팀 단위 리그에서 너무 부진했는데 올해는 팀 단위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