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무리 채드 코데로(25)가 연봉조정 심판에서 구단에 승리했다. 2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코데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연봉조정 청문회 마지막날 구단에 승소해 올해 연봉 415만 달러를 받게 됐다. 지난해 연봉 52만 5000달러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워싱턴은 365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조정관들은 코데로의 손을 들어줬다. 코데로는 지난해 7승4패 29세이브, 방어율 3.19를 기록해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2005년 구단 신기록인 47세이브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리그 최고수준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빅리그 데뷔한 그의 통산 성적은 17승11패 91세이브 2.61. 이로써 코데로는 올해 연봉 조정 심판에서 승리한 2번째 선수가 됐다. 코데로 이전 구단에 승리한 선수는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가 유일하다. 카브레라는 올해 연봉 740만 달러를 확보했다. 반면 조 바이멜(LA 다저스) 케빈 그렉(플로리다) 존 패터슨(워싱턴) 조시 폴(탬파베이)은 모두 패했다. 전날 청문회 일정이 잡혀 있던 카를로스 삼브라노(시카고 컵스)는 1240만 달러에 극적으로 사인해 조정 심판을 피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