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최정규와 첫 타이틀 방어전
OSEN 기자
발행 2007.02.22 09: 18

'푸른 눈의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30)이 스피릿MC에서 첫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 스피릿MC 대회를 주최하는 엔트리안은 다음달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피릿MC 인터리그 5에서 헤비급 챔피언 데니스 강이 헤비급 랭킹 1위 최정규(29)와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고 22일 발표했다. 데니스 강은 지난 2004년 2월에 열렸던 스피릿MC 인터리그 1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그 해 9월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고 이후 일본 프라이드 FC까지 진출하며 지난해 프라이드 부시도 웰터급 그랑프리에서 부상을 무릅쓰고 준우승까지 올랐다. 데니스 강으로서는 챔피언에 등극한 후 2년 6개월 만에 치르는 타이틀 방어전인 셈이다. 데니스 강과 맞서는 최정규는 지난 2003년 스피릿MC 1회 결선에서 김종왕과 선전을 펼쳤지만 애매한 판정으로 졌지만 천길명, 김영한, 홍주표 등 국내 강자를 차례로 제압하면서 국내 종합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로 급부상한 선수. 지난해 4월 스피릿MC 8에서 로스 에바네스와 시종일관 난타전을 펼치기도 했던 최정규는 지난해 10월 스피릿MC 9에서 베테랑 허브 딘과의 대결에서 눈 부상에도 불구하고 승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스피릿MC 인터리그 5에는 이재선과 김호진의 미들급 타이틀도전 매치, 권아솔과 이광희의 웰터급 타이틀도전 매치 외에도 웰터급 스페셜매치 2경기, 미들급 스페셜매치 1경기, 미들급 토너먼트 8강전, 헤비급 신인전 등이 펼쳐진다. tankpark@osen.co.kr 최정규-데니스 강=엔트리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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