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에서 재도약을 노리는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가 마케도니아 출신 공격수 스테보(25, 본명 스테비차 리스티치)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전북은 22일 마케도니아 사이렉스 크라토보에서 지난 2003~2004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21경기에서 82골을 터뜨린 특급 골잡이 스테보를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3~2004 시즌부터 2005~2006 시즌까지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는 스테보는 지난달 7일 열렸던 알바니아와 A매치을 통해 대표팀 데뷔전을 치러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몸 싸움이 좋아 올 시즌 제칼로와 함께 전북의 공격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tankpark@osen.co.kr 전북 현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