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칭 38점 펑펑' 우리은행, 금호생명에 30점차 대승
OSEN 기자
발행 2007.02.22 16: 44

이미 분위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구리 금호생명은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을 앞세운 춘천 우리은행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올스타전 휴식기가 끝난 뒤 치러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캐칭(38득점, 3점슛 3개,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김계령(1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대체 용병 앨래나 비어드(20득점, 3점슛 2개,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가 분전한 금호생명에 88-58, 30점차 대승을 거뒀다. 2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금호생명은 잘 쫓아갔다. 29-39로 뒤지고 있던 2쿼터 종료 1분 58초전 이언주(6득점, 3점슛 2개)의 3점슛, 1분 26초전 조은주(7득점)의 2점슛으로 34-39까지 따라가며 추격의 불씨를 계속 살렸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금호생명에 비해 너무 강했다. 우리은행은 곧바로 캐칭의 2점슛에 이은 신정자(6득점, 2블록)의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로 42-34로 벌린 뒤 2쿼터 종료 42초전 3점슛을 넣으며 1, 2쿼터 전반을 45-34로 앞섰다. 이미 3쿼터까지 32점을 넣은 캐칭의 활약으로 3쿼터까지 62-45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고 4쿼터에는 62-49 상황에서 캐칭의 2점슛과 김계령의 연속 2개 2점슛, 김은혜(8득점, 3점슛 2개, 2스틸)의 3점슛과 2점슛으로 연속 11득점하며 3분 58초만에 73-49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이에 그치지 않고 73-51 상황에서 연속 6득점하며 금호생명의 기를 완전히 꺾어놓았고 이후 식스맨들을 골고루 기용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 22일 전적 △ 춘천 춘천 우리은행 88 (24-19 21-15 17-13 26-11) 58 구리 금호생명 ▲ 우리은행 = 타미카 캐칭(38득점, 3점슛 3개,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계령(1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보미(8득점, 3점슛 2개, 3스틸) 김은혜(8득점, 3점슛 2개, 2스틸) 홍현희(4득점, 7리바운드, 2스틸) 김은경(3득점, 4어시스트) ▲ 금호생명 = 엘레나 비어드(20득점, 3점슛 2개,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정미란(8득점, 3리바운드) 홍정애(7득점, 4리바운드) 조은주(7득점) 신정자(6득점, 2블록) 이언주(6득점, 3점슛 2개) tankpark@osen.co.kr 타미카 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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