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기 출장해!".
FA 이적 후 요미우리서 스타 대접을 받고 있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4)가 누리는 인기 만큼 부담감도 동시에 갖게 됐다. 아직 몸 상태도 덜 만들어졌는데 시범경기 전경기 출장 명령을 받은 것이다.
일본의 는 22일 하라 감독이 오가사와라에게 3월 1일 니혼햄전으로 시작되는 시범경기에 모두 출전하라는 엄명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라 감독은 "스타 선수는 팬을 위해 얼굴을 보여줘야 되는 의무가 있다"며 이같은 지시를 했다.
오가사와라는 이승엽과 함께 요미우리 OL타선을 이끌 선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다. 매년 개막일에 맞춰 여유롭게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작년은 WBC 대회 때문에 일찌감치 훈련했지만 재작년의 경우 시범경기 첫 경기에 결장하는 등 무리한 경기 출전을 자제해왔다.
올해 캠프 시작 후에도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프리배팅에서 단 한 번도 풀스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그러나 하라 감독의 엄명을 받았으니 어쩔 수 없이 경기 출전을 해야 될 처지다.
는 오가사와라는 인기 구단의 스타 선수라는 숙명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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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사와라 미치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