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아시아 클럽 대항전을 치르자". '스포테인먼트'의 원조격인 바비 밸런타인 지바 롯데 마린스 감독이 일본 야구계에 또 한 번 '휘발성' 제안을 던졌다. 밸런타인 감독은 오는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일본 프로야구가 전면 중단될 움직임을 보이자 그 대안으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을 제시했다. 일본의 에 따르면 밸런타인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서 한국 롯데와 3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또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은 일본을 두 차례나 꺾는 등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대만까지 포함시켜 올림픽 기간 중에 경기를 여는 것도 좋은 안"이라고 언급했다. 밸런타인은 그동안 베이징 올림픽 본선 기간 중 프로야구 중단에 대해 반대 의견을 보여왔다. '야구는 1년 내내 계속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밸런타인의 '서머 코나미컵' 아이디어에 일본 야구계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