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25일 레딩전 데뷔 가능성 '고조'
OSEN 기자
발행 2007.02.23 09: 19

이동국(28, 미들스브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동국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2군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뛰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동국이 45분만 뛴 것은 그가 주말에 있을 레딩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2군 경기는 팀 내 유망주나 새로 입단한 선수, 혹은 부상에서 갓 회복한 선수들이 출전해 1군 경기 출전 가능성을 타진하기 때문. 장기 부상을 당했던 박지성(26, 맨유)도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2군 경기에 출전한 후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한편 이날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장을 찾아 이동국의 실전 모습을 지켜봤다. 과연 그가 이동국의 모습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는 오는 25일 0시 벌어질 레딩과의 홈경기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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