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 외야수 전준호(38)가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전준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스프링캠프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청팀 지명타자 겸 6번타자 유한준도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백팀 지명타자 겸 4번타자 브룸바는 1점 홈런을 뿜어내며 장타력을 뽐냈다. 청팀 선발투수 임선동은 2이닝 동안 9타자를 맞아 안타 4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어 등판한 노환수는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뺏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백팀 선발투수 이동학은 2이닝 동안 피안타 2개, 사사구 2개로 2실점했다. 이날 경기는 3-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what@osen.co.kr 전준호-브룸바/브래든턴=주지영 특파원 jj0jj0@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