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풀햄전이 우승의 최대 고비"
OSEN 기자
발행 2007.02.23 11: 22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번 주말 풀햄전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최대 고비라고 밝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오는 25일 풀햄과의 원정경기에서 꼭 승리를 거두고 2위 첼시와의 승점을 9점으로 벌려 우승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눈 앞에 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우리는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현재 팀은 굉장히 지쳐 있는 상태다. 그러나 선수들의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면서 "경기를 치르다 보면 리그는 끝날 것이고 우리는 우승컵을 들고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에 넘치는 말로 강조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오는 26일 카디프에서 아스날과 칼링컵 결승전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말 포츠머스 원정 경기 이전에는 리그 일정이 없다. 다음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리버풀 원정에 나서게 되는데 이번 풀햄전을 포함 2연승을 거두게 된다면 첼시와 승점 차이는 최대 12점까지 늘어날 수 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