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부상 복귀 첫 경기 '무리없이' 소화
OSEN 기자
발행 2007.02.23 18: 36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에이스' 김연아(17, 군포 수리고)가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 여고부 쇼트 프로그램에서 47.14점을 받았다. 유일하게 여고부 A조에 포함돼 빙판에 나선 김연아는 자신의 주제곡인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트리플-더블(연속 공중 3회전-2회전) 점프 콤비네이션을 성공시키는 등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8개의 지정기술 중 하나인 트리플 루츠를 더블로 처리해 3점을 감점받기도 했다. 결국 전체 기술 구성에서 24.10점으로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당시 받았던 기술 구성 점수인 36.66점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은 김연아는 프로그램 구성에서 24.04점을 기록했고 중간 착지 실수로 한 차례 넘어지는 바람에 감점된 1점을 포함해 47.14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연아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중간에 넘어지는 실수도 했고 트리플 루츠를 더블로 바꾸고 더블 악셀을 싱글 악셀로 처리했다"며 "새로운 부츠를 신은 지 닷새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았고 헐렁해서 중심이 잡히지 않아 불안하게 탔다"고 말해 무리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음을 밝혔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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