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글래머러스한 팝 디바로 ‘화려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2.24 09: 15

‘보이시’의 대명사 바다가 1960년대 글래머러스한 팝의 디바로 변신한다. 바다는 2월 28일 저녁 8시 반부터 서울 압구정 클럽에서 진행되는 ‘모토로라 신제품 런칭 행사’에서 60년대 팝 디바의 모습으로 등장해 당시의 히트 팝송을 부를 예정이다. 당시 여가수의 대표적인 모습인 화려하고 섹시한 드레스와 빅헤어스타일, 그리고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60년대 패션과 문화를 대표했던 아이콘, 윤복희도 게스트로 초청돼 공연을 펼친다. 윤복희는 1967년 파격적인 미니스커트로 청년문화를 주도하던 주인공이다. 지난 55년간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윤복희이지만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모토로라의 런칭 행사가 1960년대를 강조하는 것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이 60년대 모즈(mods) 풍을 컨셉트로 하고 있기 때문. 모즈는 1966년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생겨난, 중산층의 젊은 세대와 그들이 즐기던 문화를 일컫는 말로 오늘날까지 음악, 패션,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에 접목되어 있는 풍조다. 윤복희 바다와 함께 오 브라더스도 행사에 참가해 60년대를 풍미했던 고고클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바다(왼쪽)와 윤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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