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용병 MVP' 수아소, 칼리아리 떠날 듯
OSEN 기자
발행 2007.02.24 12: 11

2005-200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외국인선수 다비드 수아소(29, 칼리아리)가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 출신의 스트라이커 다비드 수아소는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마시모 셀리노 칼리아리 회장이 밝혔다. 24일(한국시간) 유로스포트에 따르면 지난 시즌 22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수아소는 원래 올 시즌 팀을 떠나려 했지만 구단의 만류에 의해 한 시즌을 더 뛰고 있다. 셀리노 회장은 "수아소는 오랫동안 칼리아리를 위해 희생했다"며 "그는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훌륭하다. 그가 우리를 위해 야망을 잠시 접고 있었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얼마 전 로베르토 만치니 인터 밀란 감독이 수아소에 대해 "이탈리아에서 굉장히 많이 성장했고 빠른 주력과 훌륭한 공간 지각 능력을 갖췄다"며 15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이적료를 칼리아리에 제시했으나 거절 당한 바 있다. 현재 수아소에 대해 인터 밀란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아약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세비야 등 여러 클럽이 영입 대상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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