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리수가 신혼여행을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2월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5층 체리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하리수는 짧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비 신랑 미키정과 함께 등장했다. 하리수는 결혼을 앞둔 심정에 대해 “사실 작년에 이미 결혼이 예정돼 있었지만 오늘 팬미팅 때 공개하기 위해 그 동안 비밀에 부쳤다. 왠지 죄를 짓는 마음에 불편했는데 이제는 편하게 말할 수 있고 결혼준비도 편하게 할 수 있어 즐겁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미키정의 매력에 대해 “때로는 순수하고 자상하고 나만 사랑해주는 열정이 돋보인다. 특히 깜찍한 애교를 잊을 수 없다”고 답했고 미키정은 “하리수는 천사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신혼여행지에 관해 미키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부모님과 함께 갔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항상 같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부모님들과 같이 가고 싶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해 하리수 역시 “나와 미키정은 활동을 하면서 중국, 대만, 일본 등을 많이 다녔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가수 박현빈과 춘자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팬들과 선물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리수는 5월 19일 5세 연하의 래퍼 미키정과 함께 센트럴시티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현재 하리수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서울 논현동에 차리기로 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