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 마재윤 초반 저글링 압박 막아내고 승리…승부 원점
OSEN 기자
발행 2007.02.24 19: 40

'천재' 이윤열(23, 팬택)이 '마에스트로' 마재윤(20, CJ) 강력한 저글링 러시를 막아내고 승리, 승부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이윤열은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 2세트서 마재윤의 초반 원해처리 발업 저글링 러시를 막아내고, 강력한 바이오닉 역공으로 승리, 스코어를 1-1로 맞추며 승부의 향방을 안개속으로 몰고갔다. 원해처리 빌드를 선택해 초반부터 이윤열을 압박한 마재윤은 중립 건물을 하나씩 깨뜨리며 이윤열의 입구지역까지 도달했다. 입구지역 중립건물이 깨지면서 위기를 맞았던 이윤열은 본진에서 자원을 채취하던 일꾼을 모두 동원해 마재윤의 강력한 공격을 극적으로 막아냈다. 위기를 넘기자 이윤열에게 기회가 왔다. 이윤열은 배럭스 숫자를 늘이며 바이오닉 병력을 생산했다. 생산된 병력을 모두 이끌고 공격에 들어간 이윤열은 부리나케 성큰 방어라인을 구축하던 마재윤의 입구지역을 순식간에 파괴하고 본진에 입성에 성공했다. 마재윤은 일꾼과 저글링으로 방어를 시도했지만 추가 병력이 도착한 이윤열의 공세를 견뎌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 ▲ 이윤열(팬택 EX) 1-1 마재윤(CJ 엔투스) 1세트 이윤열(테란, 6시) 마재윤(저그, 2시) 승. 2세트 이윤열(테란, 7시) 승 마재윤(저그, 1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