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윌리암스-정선민-김분좌 54점' 신한, 국민은행에 36점차 대승
OSEN 기자
발행 2007.02.24 20: 01

안산 신한은행이 천안 KB국민은행에 맹폭을 퍼부으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5승만을 남겨뒀다. 신한은행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용병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2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정선민(1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분좌(15득점, 3점슛 3개)를 앞세워 KB국민은행을 101-65, 36점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12승 1패가 된 신한은행은 9승 4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과 춘천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면서 남은 7경기 가운데 5승을 거둘 경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 신한은행의 매서운 공격은 1쿼터부터 시작됐다. 경기 시작 3분 22초만에 연속 11득점을 퍼부은 끝에 1쿼터를 26-14로 크게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맥윌리암스가 19득점, 정선민이 12득점을 기록하며 전반을 46-31, 15점차로 달아나며 마쳤다. 최윤아의 3점슛으로 3쿼터 2분 8초만에 53-33, 20점차로 점수를 벌린 신한은행은 점수차가 24점으로 벌어지자 맥윌리암스 대신 하은주를 내보내고 김분좌까지 투입시키는 등 선수기용의 폭을 넓혔고 3쿼터를 74-50, 24점차로 앞선채 끝내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승부가 결정된 뒤에도 신한은행은 74-56에서 하은주, 김분좌, 한채진, 최윤아의 연속 2점슛으로 4쿼터 3분 8초만에 82-56, 26점차로 달아나며 KB국민은행의 사기를 완전히 꺾었고 종료 3분 30초전에는 한채진의 2점슛으로 92-61으로 더욱 달아나는 등 쉴새없이 공격이 터지며 손쉽게 낙승했다. ■ 24일 전적 △ 천안 천안 KB국민은행 65 (14-26 17-20 19-28 15-27) 101 안산 신한은행 ▲ KB국민은행 = 욜란다 그리피스(22득점, 9리바운드, 2스틸, 2블록) 김지윤(14득점, 4어시스트) 이경희(11득점, 4리바운드) 정선화(10득점) 김수연(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한재순(2득점, 4어시스트, 2스틸) ▲ 신한은행 =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2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선민(1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분좌(15득점, 3점슛 3개) 진미정(11득점, 3점슛 3개) 하은주(7득점, 5리바운드) 최윤아(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선수진(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 중간 순위 (24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12승 1패 (0.923) - ② 용인 삼성생명 9승 4패 (0.692) 3.0 ② 춘천 우리은행 9승 4패 (0.692) 3.0 ④ 부천 신세계 5승 9패 (0.357) 7.5 ⑤ 천안 KB국민은행 3승 11패 (0.214) 9.5 ⑥ 구리 금호생명 2승 11패 (0.154) 10.0 tankpark@osen.co.kr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