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파크 찾은 FC 서울 팬들, 비공개에 '허탈'
OSEN 기자
발행 2007.02.24 21: 38

▲ 챔피언스파크 찾은 팬들, 비공개에 허탈한 모습 언론을 통해 FC 서울이 고려대와 연습 경기를 가진다는 보도가 나가서일까? 24일 FC 서울과 고려대의 경기가 펼쳐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는 40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훈련을 공개하지 않기로 하는 바람에 팬들은 챔피언스파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팬들은 허탈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팬들은 정문과 훈련장 부근 펜스에서 경기를 엿보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취재진, FC 서울, 고려대 관계자들과 핌 베어벡 감독, 홍명보 코치, 이영무 KFA 기술위원장 등이 모여 양 팀의 경기를 관전했다. ▲ 얼굴은 박요셉인데 옷은 박성배 후반 들어 이미 수원으로 이적한 박성배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48번 박성배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바로 광주 상무에서 전역한 박요셉. FC 서울의 관계자는 "최근 유니폼이 바뀌는 바람에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아직 자신의 유니폼을 받지 못했다" 고 밝혔다. 이같은 모습은 정광민도 마찬가지였다. 임의탈퇴선수로 축구계를 떠났다가 돌아온 그 역시 다른 선수의 이름을 달고 경기에 임해 주위를 웃음짓게 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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