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결장' 마인츠, 뉘른베르크 꺾고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2.25 01: 42

차두리(27)의 소속팀인 마인츠 05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리그 10위까지 뛰어 올랐다. 마인츠 05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슈타디온 암 브루흐벡에서 벌어진 독일 분데스리가 23차전 홈경기에서 모하메드 지단이 전반 20분 선제골과 전반 27분 결승골로 리그 5위팀 뉘른베르크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 05는 지난 10일 열린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뒤 3연승을 기록했고 지난달 27일 VfL 보쿰을 1-0으로 꺾은 이후 후반기 6경기에서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 마인츠 05는 이날 승리로 6승 9무 8패, 승점 27이 되며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진 VfL 볼프스부르크를 제치고 10위까지 뛰어올랐다. 특히 마인츠 05는 올시즌 들어 정규리그 2패밖에 당하지 않은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현재의 상승세가 '반짝'이 아님을 그대로 보여줬다. 뉘른베르크 역시 후반기 5경기에서 3연승을 포함해 4승 1무의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던데다가 정규리그 11경기 연속 무패(6승 5무)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 이러한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초반 다소 밀리긴 했지만 전반 20분 모하메드 지단이 오른발로 뉘른베르크의 골문을 열어젖힌 뒤 불과 7분만에 미몬 아주악의 어시스트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7분 이반 사엔코에게 추격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마인츠 05는 끝내 승점 3을 추가했다. 그러나 차두리는 마르쿠스 포일너, 라니사프 요바노비치, 임레 사비치 등이 투입되는 바람에 교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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