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의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다”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강수연의 힘은 역시 대단했다. 강수연이 출연한 MBC 주말연속극 ‘문희’(정성희 이한호 극본, 이재갑 연출)가 2월 24일 첫 방송됐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강수연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한 시청자는 “강수연 연기의 장점인 강력한 흡인력과 카리스마를 맛보았다”며 “정통 연기자의 연기맛을 보니 맵고 짠 한국형 정통 연기가 이런 것이라는 걸 알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한 시청자도 “세월이 무색할 정도의 동안인데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시청자는 강수연이 고등학생으로 분한 장면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한 시청자는 “얼굴은 워낙 동안이라 그냥 넘어가도 목소리가 완전히 농익었는데 왠 고등학생이냐”며 감정이입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른 한 시청자도 “강수연의 고등학생 연기에 좀 많이 오버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연기자들의 안정된 연기력과 탄탄해 보이는 스토리로 ‘문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첫 방송 시청률 또한 13.8%(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