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주니치 테스트 합격-연봉 400만 엔 육성군
OSEN 기자
발행 2007.02.25 09: 39

주니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는 왕년의 홈런타자 나카무라 노리히코(33)가 합격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는 니시카와 구단 사장이 오키나와에 도착해 오치아이감독과 협의를 거쳐 나카무라 본인에게도 의사를 확인했고 25일 정식 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카무라는 예상대로 육성군 선수로 입단한다. 주니치는 현재 1,2군 엔트리 69명으로 빈 자리가 하나 밖에 없다. 그러나 트레이드와 육성선수 승격이 가능한 6월까지는 주력선수의 부상 대비용으로 한 자리를 비워놓아야 된다. 육성군 입단이 확정될 경우 나카무라는 400만 엔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된다. 나카무라는 지난해 오릭스 시절 연봉 2억 엔을 받았다. 무려 98% 삭감 금액이다. 한때 일본선수 최고연봉을 받기도 하는 등 간판타자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나카무라는 오릭스와 연봉협상에서 파국을 맞은 뒤 타 구단 이적을 타진해왔으나 외면을 받았다. 그러다 최근 오치아이 주니치 감독의 입단 테스트를 제의를 받아 극적으로 선수생활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sunny@osen.co.kr 주니치 드래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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