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시범경기 3선발', 3월 3일 STL전 첫 등판
OSEN 기자
발행 2007.02.25 10: 04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박찬호(34.뉴욕 메츠)의 올 시범경기 첫 등판 상대는 지난해 월드시리지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확정됐다.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가 다음달 3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존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두 명의 좌완인 올리버 페레스와 톰 글래빈에 이어 3번째 경기에 등판한다. 큰 의미는 없지만 스프링캠프를 3선발로 시작하게 되는 셈. 올 시즌 2선발이 유력한 올란도 에르난데스는 최근 목부상 재발로 시범경기 등판 순번이 밀린 것으로 보인다. 존 메인, 호르헤 소사, 제이슨 바르가스, 애런 실리, 얼레이 솔러 등 선발진입을 노리는 후보들도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다만 박찬호와 함께 5선발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크 펠프리만 유일하게 등판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윌리 랜돌프 감독은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다음주 늦게 공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범경기는 박찬호에게 생존의 장이다. 선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초반부터 코칭스태프의 눈에 들어야 한다.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한 박찬호는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3이닝 동안 공 50개 정도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첫 단추를 잘 끼울 필요가 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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