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26일 OCN서 생중계
OSEN 기자
발행 2007.02.25 11: 00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을 우리나라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케이블·위성TV 영화채널 OCN에서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실황을 독점 생중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OCN은 미국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2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에 걸쳐 생중계하기로 했다. 미국 ABC 방송에서 생방송 하는 시상식 전 과정을 전세계 70여 개국 시청자들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된 셈. 할리우드 현지 시상식은 여성 코미디언이자 인기 토크쇼 진행자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하지만 OCN의 생중계는 KBS 아나운서 출신 황현정과 영화감독 겸 음악 칼럼니스트 이무영 씨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OCN에서는 26일 밤 10시부터는 45분짜리로 편집한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하이라이트’도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드림걸스’가 최다인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1월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바벨’, 영국 왕실의 속사정을 그린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더퀸’ 등도 주요 후보에 뽑혀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아오지마에서 온 편지’, 윌 스미스의 ‘행복을 찾아서’ 등도 수상 여부가 궁금해지는 작품들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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