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타격왕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프레디 산체스(30)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루수로 전향한다고 AP통신이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3루수로 활약했던 산체스를 2루수로 이동시키고 내야수 호세 카스티요와 호세 바티스타를 3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시키기로 결정했다. 산체스는 어느 포지션이든 걱정하지 않는다며 다른 위치를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보스턴에서 빅리그 데뷔한 산체스는 2003년 피츠버그로 이적해 지난 시즌 타율 3할4푼4리, 200안타, 6홈런, 85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하며 NL 타격왕을 차지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