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머피,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7.02.26 11: 56

영화 ‘드림걸즈’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에디 머피가 수상에 실패했다. 에디 머피는 2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 진행된 시상식에서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알란 아킨에서 수상의 영광을 양보했다. 코미디언 출신인 에디 머피는 시리즈물인 ‘비버리 힐스 캅’으로 흥행배우 타이틀은 거머쥐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열리는 ‘골든라즈베리’(최악의 상)의 단골 수상자였다. 하지만 에디 머피는 ‘드림걸wm’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지난 1월 열린 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자조연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보수적이고 흑인배우에게 야속했던 아카데미 시상식은 에디 머피가 아닌 알란 아킨을 선택했다. 에디 머피가 인기가수 제임스 썬더 얼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드림걸즈’는 2월 22일 국내 개봉했다. pharos@osen.co.kr 영화 ‘드림걸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에디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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