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달자의 봄'이 22부작으로 막을 내린다. 이로써 '달자의 봄'은 3월 15일 종영한다. 드라마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달자의 봄'은 기획 단계에서 총24부작이었다.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줄이자는 의견들이 있어 24부작에서 20부작으로 수정했다. 그리하여 '달자의 봄'은 20부작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새 수목드라마 '마왕'의 준비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최종적으로 22부작으로 종영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결과적으로, '달자의 봄'은 20부작에서 22부작으로 2회분이 늘어난 셈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달자의 봄' 22부작 종영과 관련해 "2개월 전부터 계획돼 있었던 사실"이라며 "제작 초기 단계에서 20~24부작으로 탄력적으로 운용하려던 했다"고 밝혔다. '달자의 봄'은 채림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서른셋 노처녀의 일과 사랑을 코믹하면서도 공감이 가게 그려내, '외과의사 봉달희'가 등장하기 전까지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고수했던 작품. 현재 '외과의사 봉달희'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다. 특히 채림과 이민기 사이에 서영희가 등장, 채림의 강력한 라이벌로 분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또 한번의 시청률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 한편, '달자의 봄' 후속으로 방영되는 '마왕'은 '달자의 봄'이 다음달 15일 종영함에 따라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마왕'에는 엄태웅, 신민아, 주지훈이 출연한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