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퀸’의 헬렌 미렌이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헬렌 미렌은 2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 ‘귀향’의 페넬로페 크루즈, ‘리틀 칠드런’의 케이트 윈슬렛, ‘노트 온 스캔들’의 주디 덴치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더 퀸’은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갑작스러운 사고사 소식을 둘러싸고 권력 경쟁을 펼치고 있던 영국왕실과 정부 사이에서 일어난 충돌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헬렌 미렌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시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특히 헬렌 미렌은 지난 1월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