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디파티드’(마틴 스코세지 감독)가 79회 아카데미 최다 관왕으로 석권했다. 2월 25일 미국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디파티드’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각색상, 편집상 등 총 4개 부문을 수상해 최다 관왕에 올랐다. 특히 ‘디파티드’의 수상은 홍콩영화의 리메이크 작이라는 점과 총 6번 고배를 마셨던 마틴 스코세지 감독의 6전 7기로 수상 기대를 모았다. 이날 ‘디파티드’가 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아시아 영화의 힘을 증명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마틴 스코세지 감독도 ‘아카데미 무관의 제왕’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냈다. 한편 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남녀주연상에는 ‘라스트 킹’의 포레스트 휘테커와 ‘더 퀸’의 헬렌 미렌이 수상했다. 최다부문 노미네이트로 기대를 모았던 ‘드림걸즈’는 여우조연상(제니퍼 허드슨), 음향상, 최고의 주제가상 등 3관왕에 그쳤다. 다음은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자) ▲작품상 : ▲감독상 : 마틴 스코세지 () ▲남우주연상 : 포레스트 휘테커 () ▲여우주연상 : 헬렌 미렌 () ▲남우조연상 : 알란 아킨 () ▲여우조연상 : 제니퍼 허드슨 () ▲각본상 : (마이클 안트) ▲각색상 : (윌리암 모나한) ▲촬영상 : (길러모 네바로) ▲미술상 : (유제니오 카발레로외 1명) ▲의상상 : (밀레나 카노네로) ▲음향상 : (마이클 밍클러 외 2명) ▲편집상 : (셀마 슈메이커) ▲음향편집상 : (알랜 로버트 머레이) ▲시각효과상 : (존 크놀 외 3명) ▲분장상 : (데이빗 마티 외 1명) ▲음악상 : (구스타보 샌타올라라) ▲외국어영화상 : (독일) ▲단편영화작품상 :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 ▲단편다큐멘터리상 : ▲장편다큐멘터리상 :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