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군 10개팀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여 열전을 벌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신상우)는 프로야구 2군리그 최초로 중립 지역인 경남 남해에서 10개팀이 한 데 모여 인터리그를 갖는 등 2007년도 프로야구 2군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2군 경기는 지난해와 같이 상무와 경찰야구단을 포함한 10개 팀이 4월 6일부터 8월 16일까지 133일간 남부리그 180경기, 북부리그 252경기 등 총 432경기를 치른다. 남부리그(한화,롯데,KIA,삼성)는 동일리그에 속한 팀과 18차전, 북부리그 팀과 6차전씩 팀 당 90경기를 치르고 북부리그(LG,현대,두산,SK,상무,경찰)는 동일리그에 속한 팀과 12차전, 남부리그 팀과 6차전씩 팀 당 84경기를 실시한다. 남부리그와 북부리그는 각각 3·3연전으로 편성하였고 5월 5일부터 17일까지는 프로.아마대회인 종합야구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경기를 실시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2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도입된 인터리그는 홈-원정 3연전씩 치르되 5월 22일부터 27일까지는 전체 10개 팀이 사상 최초로 경남 남해 한 곳에 모여 인터리그 경기를 갖기로 했다. KBO는 2군 경기가 종료되면 양리그에서 수위타자상,최다 홈런상,최다 득점타상, 방어율 제1위투수상, 최다 승리투수상을 각각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