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나쁜 여자 착한 여자’ 속 건우(이재룡)와 서경(성현아)의 불륜 사실이 드디어 밝혀졌다. 지난주에 아내 서경의 불륜 사실을 직접 목격한 태현(전노민)에 이어 2월 26일 방송분에서는 양평 별장에 간 세영 또한 남편 건우의 불륜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그 충격에 실신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1월 1일 첫 방송 이후 약 2개월가량 방송되면서 가정이 있는 두 남녀가 불륜사실을 숨기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불편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또한 그동안 밝혀질 듯 말 듯 애간장을 태워왔기에 이 모든 사실이 드러난 26일 방송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드라마지만 100% 허구는 아닐텐데…. 어딘가에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중략)~한숨만 나오네요. 이 드라마 보고 있으니 왠지 세상 참 무섭네요”, “진짜 너무하지 않나요? 둘이 결혼해서도 계속 만날거면서 왜 결혼했는지”, “나약하고 쓰레기 같은 두 사람의 사랑 놀음에 엉뚱한 사람들만 피해보고 그게 사랑인가? 그것은 사랑을 가장한 집착이다” 등 분노의 글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진실, 성현아 등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글들도 눈에 많이 띄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불륜사실이 공개된 26일 방송분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hellow0827@osen.co.kr 극중 불륜의 주인공인 이재룡과 성현아.
